2022년 3월 4일 글로벌증시 마감시황

3월 4일 유럽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러시아가 공격했단 소식에,

주간 아시아 증시는 물론이고 야간 유럽 증시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이같은 여파로 고용지표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33,614.80 -0.53%

S&P 500 4,328.87 -0.79%

나스닥종합지수 13,313.44 -1.66%

 

미국 노동부는 실업률을 3.8%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이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유럽 대표 지수는 유로스톡스50은 무려 -4.96%나 하락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타격을 크게 받는 모습입니다.

특히 체르노빌의 10배 규모로 알려진 자포리자 원전 공격 소식에,

지리적으로 근접한 유럽 증시는 개별 국가별 장 역시 -3~7%가량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이로써 유럽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2020년 2월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합니다.

WTI 유가는 약 7%의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들 역시 전쟁 여파로 큰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암호화폐는 러시아의 외화제한에 따른 대체재로 지난 며칠 크게 상승하였으나,

서방세계에서 제재대상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면서 -7%대로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만에 다시 4만달러가 붕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