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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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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접한 소식입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두산에서 2008년부터 활약하며
3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던.
김선우선수가 두산을 떠난다는 소식입니다.

공식적으로는...
구단의 은퇴후코치직 제안을 선수가 거부하고...
선수생활을 계속할 의지를 드러내..
두산에서 조건 없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줬다는 소식입니다.

일방적 방출이라기보단,
노장선수에 대한 배려로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두산에서 잇단 베테랑선수의 유출이 있던 상황에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엘지로 옮긴 임재철 선수의 소식만큼.
충격적인 소식으로 들렸습니다.

관련 커뮤니티들 사이에선..
김선우 선수가 어릴 때 팬이었고..
비슷한 궤적의 선수생활을 해온 봉중근 류제국 선수가 있는 엘지와의 계약을 유력하게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선발진이 부족한 기아나 한화등의 팀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참 좋아하던 선수이기에..
부디 두산을 떠나서도 부활하여 마지막 불꽃을 피울 수 있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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