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삼성태영아파트가 1월 16일 리모델링 주택조합 창립총회를 성공리에 완료했다.
삼성태영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동의율 67%를 확보하고,
12월 창립총회를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 3차대유행에 따라 연기하고,
이달 16일 수원 WI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방역당국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지침으로 50인 이상 집합금지됨에 따라,
유무선방송시스템으로 연결한 총회 장소를 다각화하여 각각의 공간에서 49인 이하를 유지하면서도,
총회 요건인 현장 참석 조합원 20%의 전체 정족수를 충족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조합장으로 이시훈 부추진위원장이 당선됐으며,
감사 1인과 4명의 이사도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키라에셋, 설계자는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이시훈 조합장 당선자는
“노후된 아파트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리모델링 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에게 이로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영통 삼성태영은 현재 지하 2층 ~ 지상 18층, 12개동 832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대가 84㎡ 타입으로 이루어진 중형단지이다. 1997년 준공으로 용적률이 218%이다.
재건축사업성이 없어 리모델링으로 선회한 단지들과 궤를 같이한다.
앞서 수원 영통에서는 5민영이 영통구 최초로 리모델링 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설립인가를 받아냈다.
삼성태영은 영통에서는 두번째이자, 중형 단지로는 최초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셈이다.
삼성태영은 조합설립총회 개최가 확정된 이후 최근 6.5억원의 실거래가가 기록되었다.
인근의 84㎡ 타입 신축단지들의 실거래가가 10억원을 전후로 기록되는 가운데,
삼성태영과의 실거래가 차이가 4억원 가량을 유지하고 있어,
주민들과 업계에서는 분담금을 부담하더라도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통 삼성태영은 영동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수원을 대표하는 영일중, 태장중 등에 배정받는 학군도 우수하다.
영덕고, 태장고 등도 도보권 내에 있다. 영흥공원, 벽적골공원 등 인근 녹지 공간도 풍부한 단지이다.
삼성디지털시티를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으며,
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도보 10분내 이용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동선) 급행정차역으로 영통역이 확정되어,
향후 인동선 개통시 신분당선과 GTX-A도 한 정거장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최근 동탄트램도 망포역연장이 확정되었다.
영통 삼성태영아파트는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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