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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리모델링..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별 현황 - 현대건설 (26.04. 업데이트)

by Hee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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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2022년 최초 작성 이후
2026년 기준 최신 리모델링 수주 현황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건설 역사 그 자체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시공하고, 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로 대표되는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

그리고 202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2위,
시평액 17조 2,485억 원으로 삼성물산에 이어
여전히 업계 2강 체제를 굳건히 유지하는 건설사이기도 합니다.

202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출처:국토교통부)

 

 

 

리모델링 시장의 후발주자였던 현대건설

처음 이 포스팅을 작성했던 2022년 당시,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시장에 재진출한 지 불과 1~2년 된 새내기에 가까웠습니다.

과거 성능개선팀이 분사하여 현대리모델링으로 독립한 이후,
현대건설 본체는 리모델링 경험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죠.

2008년 일원동 수서아파트를 수주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흐지부지됐고,
이후 한동안 리모델링 시장을 외면했습니다.

그랬던 현대건설이 2차 리모델링 열풍 속에서 재도전에 나섰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수지 현대성우8단지(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
수지 신정마을9단지(단독), 잠원동아(디에이치 첫 적용),
반포 엠브이,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영통 신나무실 신명동보,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이촌 강촌, 선사현대(롯데건설 컨소시엄),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까지.

2020년 말 재진출 이후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리모델링 누적 수주 4조를 돌파했고,
곧이어 리모델링 수주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4년간 달라진 시장 분위기

그런데 그 이후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2022년 포스팅 당시만 해도 리모델링 열풍은 뜨거웠습니다.
수원 영통, 수지, 산본,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주전이 치열했죠.

하지만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단지들이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고,
일산 강선14단지처럼 조합 해산을 결의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현대건설은 이 변화를 어느 건설사보다 잘 읽었습니다.

재건축 시장이 열리자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2025년까지 7년 연속 유지했고,
2025년에는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초대형 프로젝트를 쓸어담으며 도시정비 시장의 독보적인 강자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리모델링 수주 현황 (2026년 4월 최신 업데이트)

 

리모델링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수주 행보는 2023년 이후 눈에 띄게 선별적으로 바뀌었습니다.

2023년 12월, 평촌 한가람세경아파트의 시공사로 단독 선정되었는데요.
1,292세대를 1,439세대로 늘리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해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재건축·재개발에 화력을 집중하면서도,
입지가 좋거나 규모가 있는 리모델링 단지는 여전히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현대건설이 리모델링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5년 6월, 준공 18년차인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와
'이주 없는 주거개선 신사업'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재건축 연한이나 증축형 리모델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지에
커뮤니티·외관·설비·주차 등을 개선하는 대수선 방식으로,
'공동주택관리법'을 적용해 기존 정비사업보다 절차가 간소한 새로운 형태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를 '하이라이브(HiLive)' 사업으로 브랜딩하며
노후 단지 주거개선 시장의 새 먹거리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준공 실적은 언제쯤?

2022년 포스팅 당시
"현대건설의 첫 리모델링 준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남겼었는데요.

수주 단지들의 사업 진행 속도를 고려하면,
첫 리모델링 준공이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포 엠브이아파트가 현대건설 수주 리모델링 단지 최초로 이주를 앞두고 있으니까요.
그 밖에도 사업승인을 받거나 준비중인 단지들이 있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재개발에서 디에이치 브랜드를 앞세워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리모델링에서도 처음으로 준공 실적을 쌓는 날,
그 단지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해봅니다.


현대건설, ETF로 간접투자하는 방법은?

리모델링 관심 단지의 시공사를 살펴보다 보면
해당 건설사의 주식이 궁금해지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사로,
주택·토목·플랜트·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며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33조 4,394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개별 종목 대신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KODEX 건설 (117700)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이 함께 편입되어 있어, 건설경기 전반의 흐름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TIGER 코리아원자력 (0091P0) 현대건설은 원전 관련주로도 크게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원자력 관련 ETF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138540)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라는 점에 주목한다면, 그룹사 전체 흐름을 함께 담는 ETF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ETF마다 편입 비중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는 최신 구성 비중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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