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집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느덧 유치원을 다니게 되고,
이런 저런 간식거리들도 접할 기회가 많아졌는데요.
그 와중에 정말 맛있는 디저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호두과자!!!
호두과자...?
네 호두과자 맞습니다.
포장지도 그냥 흔한 호두과자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전국구 맛집이라니?
상자를 열어보면 뭔가 색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호두과자인데 저 노란 건 뭐지?
호두과자하면 보통 호두 조각과 팥앙금으로 된 빵을 떠올립니다.
겉에서 보면 이런 식으로 생긴 걸 호두과자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복호두의 호두과자도 뒷면은 보통의 호두과자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박스를 여는 순간 발견했던 노란 덩어리의 정체.
아...?!
버터!!!
바로 버터였습니다.
그 유명한 앙버터!
앙버터의 뜻은 앙꼬+버터.
즉 빵이나 떡 안에 든 팥을 뜻하는 일본어 앙꼬와 버터의 합성어인데요.
앙버터가 붙은 다양한 디저트가 참 인기가 많았죠.
그런데 그 앙버터와 호두과자의 만남이라니.
팥앙금만큼이나 버터가 가득한 복호두의 앙버터호두과자.
그 조합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온가족인 순삭하게 만드는 맛.
맛있는 것들만 모아놓은 그런 맛.
복호두 본점은 안산에 있는데요.
수원에 거주하는 제가 차로 가도 한시간 정도는 달려야 하고,
대중교통으로는 두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원정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그런 하소연을 하니 사장님 왈,
수원은 먼 것도 아니에요.
지방에서도 원정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후기들을 찾아보니 정말 다산맘, 수지맘 등등
여러 지역에서 원정을 가는가 하면, 공동구매를 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높더군요.
한 번 먹어보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마성의 맛.
복호두 앙버터 호두과자.
상온에서 4일간 보관가능하고,
드시다 남은 호두과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해서 드시라고 써 있는데요.
안 남고 다 먹을 수 있을만큼 맛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더 많이 사다가 냉동보관해서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나 어른이나 푹 빠져버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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