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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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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에코플랜트까지 리모델링 시장에 입성하며,

이제 상위 10대 건설사 중 모든 건설사가 리모델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양분하고 있던 리모델링 시장은,

지난해부터 GS건설과 현대건설의 광폭수주에 삼성물산까지 가세하며,

다양한 건설사들이 수주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대우건설이 4개 단지 연속으로 참여하며 빠르게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그럼 어느 지역에 더 많은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정리해 보았습니다.

 

 

1위.

모든 부분에서 앞서가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입니다.

리모델링 조합 역시 가장 많이 설립되어 있으며,

리모델링 준공 단지 역시 가장 많습니다.

당연하게도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조합들 중에선,

가장 많은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중인 지역이기도 합니다.

리모델링이 사실상 중단된 과거 단지들 외에,

현재 47개 단지에서 11개사가 시공사로 참여중입니다.

컨소시엄은 참여중인 건설사 모두 카운트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역시 카운트에 포함했습니다.

리모델링 준공실적은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복수의 준공실적이 있는 건설사는 가장 최근 준공일 기준입니다.

지난해 리모델링 관련법 개정 후 최초로 준공단지를 탄생시킨 누적수주 1위의 포스코건설이,

여전히 서울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리모델링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수주실적을 늘려가고 있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포스코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준공 실적1위의 쌍용건설은 컨소시엄도 적극적으로 꾸려가면서,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죠.

이처럼 리모델링 실적이 있거나 없거나,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이 활발한 것은 서울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지역들도 사업 수주가 활발한데요.

전체 리모델링 조합의 절반가량이 포진해 있는 서울을 제외하고,

그 다음으로 많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은 어딜까요?

 

2위.

경기도청 소재지 수원입니다.

수원은 현재 7개 조합이 설립되어 있습니다.

7개 조합에 8개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건설사가 참여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리모델링 사업속도가 빠른 성남보다도,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많은 용인보다도,

더 많은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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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신나무실 신성신안쌍용진흥 :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영통 벽적골 삼성태영 : 포스코건설

매탄 동남아파트 : 효성중공업

권선 삼천리2차 : 롯데건설

영통 신나무실 주공5단지 : GS건설

영통 신나무실 신명동보 : 현대건설

영통 벽적골 두산우성한신 : 대우건설(우선협상)


현재 수원에서는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가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한 상태인데,

앞으로 있을 벽적골 주공8단지의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서,

수원에서는 처음으로 겹치기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가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3위.

3위는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12개 리모델링 조합이 위치한 지역 용인입니다.

용인시에서는 가히 더샵 브랜드타운이라고 할 정도로,

포스코건설이 6개 조합에서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포스코와 컨소시엄으로 한 곳, 단독으로 한 곳 시공자선정.

대우건설과 KCC도 한 군데씩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HDC는 2개 조합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모두 지정 해지되어 현재는 0개가 되었습니다.

HDC가 참여하던 사업지 하나는 포스코로 재선정되었고,

다른 곳은 아직 미정입니다.

지난해까지 포스코가 휩쓸었던 용인시는 인가대기중인 단지 포함하여,

5개 조합에서 올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리모델링 시장에 더욱 늘어난 건설사들이 과연 올해에는 용인시 수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Feat. 가장 많은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있는 지역은?

가장 많은 리모델링 조합이 있는 지역 역시 본문상의 3개지만 순위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서울시가 압도적인 숫자로 1위. (경기도 다 합쳐도 서울이 1위)

용인시가 14개로 2위. (조합창립총회 개최후 인가대기중인 단지 2개포함)

수원시가 8개로 3위입니다. (인가대기중 1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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