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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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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리모델링 열풍.

지난해 대구광역시에서 지방 최초로 우방청솔맨션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탄생한 이후로,

비수도권에서도 몇몇 단지들이 리모델링 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거나 개최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지역이 경남 창원시입니다.

창원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로,

수원, 용인, 고양시와 함께 특례시로 출범한 바 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인 6252세대의 토월 성원그랜드타운,

그리고 2810세대의 상남동 대동아파트가 이미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설립 기준동의율 66.7%를 확보하여,

세번째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예정된 남양동 피오르빌.

이 곳 역시 1560세대의 대단지입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에 위치한 피오르빌 아파트는,

1995년 준공되어 올해로 28년차를 맞는 1560세대의 단지입니다.

10개동 최고 15층으로 용적률이 238%로 높아 재건축 사업성은 낮다고 평가받습니다.

 

피오르빌 조감도_한국종합

 

그로 인해 빠르게 리모델링 동의율이 올라갔는데 앞서 조합이 설립된 토월 성원이나 상남 대동역시,

비슷한 규모의 수도권 단지들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조합설립 기준동의율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처럼 빠른 리모델링 속도를 보이는 창원시 3개 단지의 세대수만 10,622세대이며,

이는 서울을 제외한 리모델링 주택조합 최다지역 1,2위인,

14개 조합의 용인시 10,336세대나 8개 조합의 수원시 9,616세대보다도 많은 세대수입니다.

리모델링 대상 세대수로만 따지면 서울에 이은 2위 지역이 창원시입니다.

 

조합수로만 따져도 아직 인가받은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없는,

1기 신도시 일산과 중동보다도 더 많은 조합이 있는 곳이 창원시입니다.

 

이처럼 활발한 리모델링 추진에 힘입어,

창원시는 지난 3월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창원시에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가 몇 개 더 있어,

앞으로도 조합설립 소식은 추가로 들려올 전망입니다.

 

한편, 남양 피오르빌의 리모델링주택조합 창립총회는,

오는 5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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