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재도전. 평촌 향촌마을 현대4차 1차 현장설명회 단독참여.

1기 신도시 평촌의 향촌현대4차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다음으로 잠시 미뤄졌다.

지난 19일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7개 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1조4천억 가량의 수주고를 올린 GS건설은,

올해는 아직까지 리모델링 수주 실적이 없다.

목동 우성아파트, 이촌 한가람아파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어 연내 수주는 가능할 전망.

지난해 많은 수주에 비해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업계에서는 한손에 꼽히는 대형건설사임에도 불구하고,

분당, 평촌, 산본 등 대부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은 1기 신도시에서는 수주 실적이 없다.

 

첫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수주가 될 뻔한 분당 매화마을2단지에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지만 협상이 불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에 재도전하는 모습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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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측은 1차 현장설명회가 GS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됨에 따라,

2차 시공자 입찰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2차에서도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다면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향촌마을은 지하철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평촌초·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차로를 거치지 않고 어린 자녀가 등하교할 수 있으며,

동안고, 평촌고, 백영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

평촌을 대표하는 평촌중앙공원과 평촌학원가를,

길 하나만 건너면 돼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초기 향촌마을에서는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현재는 개별 추진하고 있다.

향촌마을 현대4차아파트는 향촌롯데에 이어 향촌마을에서는 2번째로 설립된 리모델링 조합이다.

 

1992년 준공돼 올해로 31년차를 맞이하며 용적률이 203%로 다소 높은 편이라,

재건축 사업성보다 리모델링이 더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다.

현재 지하1층~지상25층 높이의 552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634세대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향촌현대4차조감도_하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