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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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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청방문의 해, Red-Band 충청권순례 1일차.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춘장대해수욕장이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1.5도의 거의 평지에 가까운 경사가 특징인 해수욕장이다.
따라서 급격히 높낮이가 달라지면서 물에 빠지거나 발을 헛디디는 등의 실족사고는 적을 듯했다.




원래 우리 일행은 이 곳의 해변가를 청소하기 위해 방문하였는데,
평일인데다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청소할 만한 쓰레기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자연스레 노는 분위기로 전환...

해변을 거닐기도 하고, 바다에 빠트리기 위해 누군가를 들어 올리기도 하고....
[인물사진은 초상권자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것이므로 다른 곳으로의 복제는 금합니다.]


바닷가에는 갈매기도 굉장히 많이 있었고, 바닷게도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도시 출신들이 많아서인지, 게를 보면서 신기해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평지에 가까운 경사를 지닌 해수욕장인데다 바다생물들도 가까이서 접할 수 있기에,
어린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12


다만 아쉬운 점은,
이미 개장을 한 상태였음에도 편의시설을 찾기가 힘들었던 부분이다.
우리가 방문한 쪽이 메인코스가 아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샤워시설이나 화장실, 매점 등 휴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지나치게 적게 느껴졌다.
일부 해수욕장들처럼 편의시설로 도배가 되는 것도 안 좋지만,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출 수 있을 정도로는 확보가 되어야 더 많은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위치는 아래 지도상의 큰지도 보기를 클릭하면 자세한 경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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