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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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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NEX-5N을 사용중입니다.

그동안 몇가지 아쉬움이 있던 차에...

무지막지한 지름신이 강림하더니 통장의 잔고들을 이끌고 사라졌습니다.




우선 카메라를 샀으니 배터리가 필요하겠죠?

카메라에 기본으로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하나는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소니 정품배터리.

NP-FW50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도 4만원중반대인 녀석이죠.

뭐 정품이니까 긴 설명은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NEX-5N은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조만간 리뷰 예정]


가장 큰 건 역시 뷰파인더의 부재입니다.
빛이 강한 조건에서 액정을 알아보기 힘들었던 걸 경험하면서..
뷰파인더 욕심이 났는데..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생각이 드는 가격대.....[40만원에 육박하는 30후반]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LCD 후드였습니다.




쉽게 말해 햇빛가리개죠.

오늘에서야 받아보고 장착을 해 봐서 아직 실제 야외 촬영에선 얼마나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잠깐 실내에서 장착해보고 연습해봤는데....
오엔이는 틸트가 가능하다보니 후드로 인한 시야확보의 어려움도 커버가 돼서 좋네요.
단점이라면....
액정에 보호필름이 아닌 하드커버를 장착해놨는데..
하드커버 두께 때문에 깔끔하게 장착이 안 되는군요....
원래 탈착형후드라서 평소엔 빼두고 다니다가 필요할때만 장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리뷰로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것.


NEX-5N은 카메라에 플래시가 달려 있지 않습니다.

별도의 조그만 플래시를 달아야 하는데...있으나마나라고 할 정도의 성능입니다.
그렇다고 범용핫슈가 달린 것도 아니라 일반적인 스트로브도 사용하지 못하고...
뭐 다른 악세사리를 이용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그냥 편하게 찍고 싶어서 바로이 HVL-F20S.

NEX용 플래시를 질렀습니다.

몇 방 찍어봤는데....
동작도 잘 돼고...GN20이라 걱정했던 것보단 꽤 유용하게 써먹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조만간 출사나가서 쓰임새를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무선리모컨.
NEX-5N은 유선릴리즈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그동안 사진을 찍어오면서 느낀 거지만..

무선이건 유선이건 릴리즈는 정말 유용하다고 느껴왔던 터라...

뭐 10초타이밍을 맞춘다던가 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그냥 편하게 찍기 위해서 질렀습니다.

NEX-5N은 리모컨 수신부가 앞에 달려 있어서 걱정했는데...

뒤에서 작동시켜봐도 아주 잘 동작하는군요.



넥스용 속사케이스
이건 원래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위의 플래시 중고 구매하면서 묶어서 파시길래..
막상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업어왔습니다.
그냥 있을 땐 좀 가벼워 보이는 오엔인데..
이거 달아보니까 중후한 느낌이 풍기네요 ㅎㅎ;




끝으로 넥스를 완성시켜줄.








이 렌즈는 정말 한달반 가량을 지를까말까 고민했던 렌즈입니다.




아무리 다짐을 해 봐도...



아무리 막아보려 해도...

결국엔.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기대반걱정반으로 지른 탐론18-200
잠깐 실내에서 테스트해봤는데...
좋긴 좋습니다.

NEX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렌즈인데...

비싸긴 하지만... 지르고나니까 속이 다 시원하네요.


결국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왔지만....

뭐 딱히 후회되는 건 없이..

모두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줘서 다행입니다.


조만간 각각 리뷰도 올려볼까 합니다.


모두 함께 지름신을 받아들이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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